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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주택 다음으로 높은 가격으로 책정 됩니다. 그래서 자동차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지출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통상 수백에서 수천만원에 구입하지만 경우에 따라 차령 가격이 수억원을 호가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고액을 지출하여 구입하게 되는데 차량을 구입하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차량을 오래 운전하기 위한 유지비를 지불해야 합니다. 유지비는 필수 의무사항이며 자산으로 책정되지 않아 높은 금액의 세금이 부과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차량을 본인 소유로 구매하지 않고 렌트나 리스를 하는 방법으로 차량을 운전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차량을 운행하는 것은 소유한 차가 아닌 임대한 차를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자동차 구입 시 지불 방법을 일시불로 하든 할부로 하든 해당 차량의 소유주는 본인이 됩니다. 차량 소유명의 자체가 운전자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세금을 비롯해서 필수의무사항, 유지비 등등 여러 항목의 책임이 차주에게 부과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차를 본인이 보유하지 않고 임대를 한다면 어떨까요? 이렇게 되면 차량 소유주에게 부과되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어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업자라면 자동차를 대여하는 방법을 통해 절세효과도 볼 수 있으며 차량 관리나 유지 비용 역시 절약 가능합니다.
● 렌트
: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대상자에게 빌려오는 방식
- 현재까지 사고를 단 한 건도 낸 적이 없는 무사고 운전자라도 렌트 기간 중 사고를 낸 일이
있다면 자동차보험을 갱신할 때 할인 혜택 제공 등의 대상에서 제외
- 특징
: ‘하’ / ‘호’ / ‘허’로 시작하는 번호판
렌트한 차량의 번호판에는 ‘하’, ‘호’, ‘허’가 붙습니다. 이런 이유로 본인 명의로 된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렌트 선호도가 낮음
● 리스
: 계약 시 자동차는 계약자의 소유
- 리스를 해서 자동차를 운행하는 기간에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무사고 기간으로 인정
→ 혜택 받을 수 있음
- 진행방식
: 차량 구매 비용 및 유지 비용을 금융권에서 빌려줌
- 특징
○ 번호판만으로는 리스 차량인지 본인 명의 차량인지 구분 불가
○ 렌트와 비교해 월 납입금의 저렴
- 유의사항
금융권에서 리스 계약 시 들어가는 비용을 빌려주기 때문에 계약자의 신용점수가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바랍니다. 리스비를 연체 없이 매달 납부한다면 신용점수에 문제가 없겠지만 연체를 하게 될 경우 신용점수가 하락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렌트 vs 리스 나에게 맞는 방식은?
두 가지 방식을 단순히 비교하기보다는 본인에게 어떤 방식이 더 유리한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렌트
○ 차주의 편의를 위한 옵션이나 특약 및 법인에서 비용 처리가 유리
○ 초보운전자 또는 운전경력이 적은 사람에게 유리
- 리스
○ 이용료만 부담
○ 세금을 줄일 때 유리해서 고소득자나 개인사업자 등 법인에 적합